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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더 이퀄라이저1

by 까또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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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만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는 로버트 맥콜은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이 시간이면 그는 늘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는 아내가 남기고 간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어린 콜걸 테리가 말을 건네게 된다. 무료하게 전화를 기다리다 벨이 울리면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에 오르는 테리와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던 로버트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테리가 포주인 러시아 마피아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한 채로 발견되자 세상을 향한 분노가 폭발하고 만 로버트는 마침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이 세상을 향해 스스로 심판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로버트 '밥' 맥콜 역의 덴젤 워싱턴은 
본 영화의 주인공으로 본래 미 해군(DEVGRU 출신) 및 국방정보국의 요원이었으나 아내와 사별한 이후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 낮에는 인근의 홈마트에서 일하며 동료들을 따뜻하게 챙기거나 랠피가 경비원 채용시험에 붙도록 다이어트를 도와주지만, 밤에는 아내의 습관을 따라 100가지 선정 도서를 조용히 읽어나가는 게 일상의 전부이다. 하지만 동료나 지인들이 문제에 처하면 남몰래 나서서 도와주며, 자신이 했다고도 알리지 않는다. 사실 본래 그는 기록상으로는 폭발 테러로 인해 사망 처리된 상태이다. 늘 저녁을 먹는 인근 식당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다가, 테리라는 매춘부가 읽고 있던 책(노인과 바다)에 대해 질문하자 대답하는 것으로 접점이 생기면서 후에 레드 마피아와의 전면전이 발생하게 된다. 원작 드라마에서는 50대 백인(영화 '왕 다윗'에서 사울 왕 역을 맡았던 에드워드 우드워드가 연기)이었으나 흑인으로 변경되었다. 매춘부인 테리 역으로 클레이 모리츠가 열연한다. 테리는 매춘부일 때만 쓰는 가명으로, 본명은 알리나이고 원래 가수의 꿈을 품고 있지만,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10대인 것도 있고 손님들의 학대에 시달리는 일이 잦다. 결국 맥콜이 보는 앞에서 손님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포주인 슬라브에게 잡혀가고, 슬라브에게 본보기로 맞고 얼굴에 화상을 입는 것도 모자라 폭행까지 당해 응급실에 입원한다. 이 때문에 맥콜은 레드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랠피 역엔 조니스 커티스가 분하는데 맥콜이 일하는 홈마트의 라틴계 직원이자 홈마트 경비원 채용시험에 붙기 위해 맥콜의 지도하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본능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투덕대는 일이 많고 맥콜의 지도와 본인의 의지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나, 부패 경찰들이 자신의 어머니가 상납금을 내지 않았다고 합선 사고를 빙자해 어머니의 가게에 불을 지르자 어머니를 도와야 한다며 홈센타를 그만둔다. 하지만 맥콜이 정체를 숨기고 부패 경찰들의 증거를 잡아 랠피의 어머니와 인근 가게 주인들은 상납금을 되찾고, 랠피 역시 홈센타로 돌아와 경비원이 된다. 이후 맥콜을 잡기 위해 홈센타로 쳐들어온 레드 마피아 용병들에게 인질로 잡히지만 맥콜의 도움으로 마피아들과 일전을 치른다. 알리나가 일하던 매춘업소의 사장인 슬라비 역으로 데이비드 뫼니에가 열연하는데 영화에선 레드 마피아의 조직원이고 돈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맥콜이 사태 해결을 위해 9천8백 달러라는 거금을 들고 찾아갔음에도 '걔는 처녀니까 그따위 돈 정도 금방 벌 수 있다'며 모욕과 함께 거절한다. 방 안에 부하들이 있던 것도 한몫했을 듯하다. 하지만 맥콜에 순식간에 쓸려나가고 자신도 끝내 목에 총을 맞고는 사망한다. 테디 렌슨/니콜라이 이첸고 역의 마튼 초카스,  양 가슴의 별 문신으로 보아 러시아 레드 마피아에서 킬러로 일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멋진 양복을 입고 상대방에게 예절을 갖추지만, 굉장히 욱하는 성질이라 한 번 꼭지가 돌면 잔인한 본색을 드러낸다. 슬라비가 살해당하자 사건의 해결을 위해 푸시킨의 명령받고 보스턴에 파견되며, 현지의 부패 경찰을 통해 정보를 알아낸다. 이때 몸소 정보를 알아내야겠다고 아일랜드 폭력단의 간부를 족치는데, 필요 이상으로 얼굴을 패는 잔인성에 안내를 맡은 부패 경찰도 질겁할 정도. 계속 정보를 수집한 끝에 맥콜의 존재를 눈치채고, 점점 그와의 전면전에 돌입한다. 맥콜은 집의 위치가 탄로 나자 수잔에게 가서 이 녀석의 정체를 알아낸다. 1966년 3월 13일 러시아 출생의 고아이고 12살 때 모스크바 유명한 학자에게 입양된다. 어릴 때부터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우 폭력적이었고 학교에서도 낙제했다고 한다. 게다가 양부모가 자신을 버릴 것을 두려워해 양부모를 죽이고 보육원으로 돌아갔다. 성인이 된 후엔 스페츠나츠 대원으로 살았고 이후 KGB에서 근무했다고 하며, 소련 붕괴 후 프리랜서로 전환해 푸시킨 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미국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살아왔다. 학창 시절에는 폭력을 일삼았고 맥콜이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상대방을 돕는 마음은 연약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블라디미르 푸시킨 역의 블라디미르 쿨리치, 레드 마피아의 두목이다. 영화의 주 무대가 보스턴이어서 영화 내내 전화로만 등장하며, 주로 니콜라이에게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것이 전부다. 수잔 플러머 역의 멜리사 레오는 DIA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인물이다. 맥콜의 옛 동료이자 오랜 친구이다. 남편 브라이언과 함께 살고 있다. 맥콜은 레드 마피아들을 상대하러 가기 전에 수잔 부부의 집을 찾아가 니콜라이 및 푸시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수잔에게서 그가 예전에 했던 약속을 어기겠다는 '허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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