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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이야기

강아지 배꼽 탈장 수술해야할까?

by 까또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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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우리 집 강아지 배꼽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배꼽이 아닌 사타구니에도 탈장이 올 수 있다는 거 아셨나요? 탈장은 왜 온 걸까요? 강아지 탈장 종류와 증상,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앉은 모습

 

 

강아지 탈장이란?

탈장은 지방이나 장기가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벗어나 돌출되는 질병입니다. 복부 근육인 복벽이 약하거나 충격으로 인해 찢어져 구멍이 생기게 되면 그 구멍사이로 장기가 빠져나와 발생하게 됩니다. 탈장이 생기게 되면 장기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합니다. 보통 장이나 방광이 탈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장이 되면 만졌을 때 딱딱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풍선같이 말랑말랑하다가 계속 방치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딱딱해지면서 괴사 및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지방이 탈장된 경우 말랑거리며 통증을 유발하진 않습니다. 큰 문제가 없는 경우 바로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강아지 탈장 종류

- 배꼽 탈장 : 배꼽 부분에서 탈장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탈장이기도 합니다. 어린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강아지 탯줄이 통과하던 구멍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탈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 서혜부 탈장 : 허벅지 안쪽 즉 사타구니 부분에서 탈장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사타구니 안쪽 복벽에 구멍이 있거나 복벽이 약해져 생긴 경우입니다. 암컷 노령견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 회음부 탈장 : 엉덩이와 항문 주변에 탈장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항문 근육이 약해지면서 방광이나 결장이 탈장하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 노령견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 횡격막 탈장 : 가슴과 배를 분리하는 횡격막이라는 얇은 근육에 구멍이 생겨 뱃속 장기가 가슴 쪽으로 탈장이 되는 경우입니다. 횡격막 구멍은 외상이 있거나 선천적 횡격막 기형으로 생깁니다. 횡격막 탈장의 경우는 겉으로는 티가 나질 않습니다. 빠른 호흡,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탈장 증상과 원인

보통 탈장 부위를 만지면 아파합니다. 혈뇨, 구토, 식욕감소, 배변곤란, 무기력, 호흡곤란, 빠른 호흡, 복통으로 등을 굽힘,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만져집니다. 강아지 탈장의 90%는 선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장이 발생한 부위의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게 됩니다. 또는 외부의 강한 충격 즉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근육에 구멍이 생기거나 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 후 수술부위의 근육이 약해져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간혹 복압이 상승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복압이 상승하는 이유로는 임신, 변비, 비만, 만성기침 등으로 다양합니다. 

 

 

강아지 탈장 치료법

탈장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병변이 넓거나 재발이 계속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장의 정도가 미약하고 합병증이 없다면 주기적으로 관찰하도록 합니다. 비만견의 경우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꾸준한 운동을 하면 탈장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의 경우는 구멍 난 부분으로 튀어나온 조직을 밀어 넣고 다시 꿰매는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하기도 하지만 심각한 경우는 괴사 된 장기를 제거하고 봉합하는 다소 복잡하고 위험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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