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

알츠하이머에 대하여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인데, 초기에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의 문제를 보이다가 점점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된다.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 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 성격 변화, 초조 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동반되며 말기에는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연령은 주로 65세 이후이지만 .. 2022. 11. 24.
프로이트의 성격 발달단계 정신분석 이론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어린아이들이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성욕을 지니고 있다는 유아성 욕설이 주장되면서 쾌락을 추구하는 신체 부위가 나이에 따라 변천하며 욕구 충족 경험이 성격 형성에 중요 요인이라고 보았다. 욕구의 과도한 만족이나 좌절은 모두 아이의 성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성인기에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원인이라고 하였다. 구강기는 출생 직후부터 1년 반까지의 시기이며 어린아이는 어머니의 젖을 빨면서 입을 통해 성적 욕구를 충족하며 외부 세계를 경험한다. 이때 욕구가 지나치게 충족되거나 좌절되면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요구가 많은 구강기적 성격특성을 형성하게 된다. 반면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자신감 있고 관대하며 외부 세계.. 2022. 11. 21.
영화 이퀄리브리엄 21세기 첫해, 제3차 세계 대전을 겪은 끝에 인구수가 격감한 인류는 리브리아라는 통일 정부를 세우고 그 통제 아래 살아간다. 통일 정부의 최고 지도자인 '파더'는 인류의 감정이 전쟁과 같은 폭력을 부르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감정을 없애는 약품인 프로지움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기적으로 복용시켜 무감정 인간을 만든다. 또한 EC-10 물품을 철저히 제거하여 이를 항구적으로 유지한다. 덕분에 사회는 평화를 이룩하고 물질적으로 계속 발전하지만, 감정을 잃는 것을 거부한 사람들은 음악, 미술품, 애완동물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을 계속 소장하며 정부에 맞선다. 이에 리브리아 정부는 '감정 유발자'라고 불리는 이들을 처리하는 치안 부대를 조직하였는데 여기에는 그라마톤 클레릭이라는 특수요원이 있다. 그.. 2022. 11. 21.
영화 더 이퀄라이저1 새벽 2시만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는 로버트 맥콜은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이 시간이면 그는 늘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는 아내가 남기고 간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어린 콜걸 테리가 말을 건네게 된다. 무료하게 전화를 기다리다 벨이 울리면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에 오르는 테리와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던 로버트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테리가 포주인 러시아 마피아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한 채로 발견되자 세상을 향한 분노가 폭발하고 만 로버트는 마침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이 세상을 향해 스스로 심판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등장인물을 살.. 2022. 11. 20.